남산 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코스 다녀왔습니다. /서울 야경 명소 추천

2022. 4. 4. 00:23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남산 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코스 다녀왔습니다. /서울 야경 명소 추천


안녕하세요 램쥐입니다:)

저번 주말에는 남산에 다녀왔는데요.
남산 둘레길 하면 여러 코스가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가족들하고 자주 걷는 산책코스이기도 하고 사람들은 잘 모르는 코스라 한번 소개해보려고 해요.




남산 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코스

야경이 끝내주면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코스로 가고싶은 분들과 이번에 한번 색다른 코스로 가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

크게 본다면 가고자 하는 코스는 이러합니다.

남산도서관 방면 - 한양도성 순성길 - 남산타워 -다시 주차장



먼저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을 검색하셔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사진출처:네이버 로드뷰



사진을 못찍어서 로드뷰도 잠시 빌려왔습니다. 주차장이 은근 넓어 갈때마다 주차전쟁이지만 5분내지 대기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자리가 납니다.

이렇게 남산도서관 방향에 있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출발하여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남산타워로 가는 코스인데요. 화살표 방향의 계단으로 내려가자마자 우측에서부터 코스가 시작됩니다.




처음 시작할때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오면 어느정도 고도가 있는 평지가 펼쳐져 있는데요. 사람들도 별로 없어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이네요. 저는 여기 부분이 제일 설레고 좋아요ㅎㅎㅎ




가는 동안 중간중간에 실개천도 있구요.




쉴 수 있는 공간까지 주변 조경을 따라서 군데군데 잘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제 3월이 끝나가니 날씨가 서서히 풀리더니 개나리도 피었네요. ㅎㅎㅎ 이제 곧 벚꽃까지 피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산책길이었어요.




길을 따라 계속 올라오다보면 좌우로 갈림길이 놓여지는데, 우측인 남산타워 방향으로 올라가줍니다. 오른쪽으로 5분정도 쭈욱 걷다보면 바로 우측에 사진과 같은 표지판과 함께 계단이 하나 나오는데요. 그 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왼쪽에 편안해보이는 아스팔트를 놔두고 왜 힘들어보이는 계단을 굳이 선택하냐구요?
그 이유를 물으셨다니 저를 따라 한번 와보실까요?ㅋㅋㅋ




계단을 오를때마다 오른쪽 아래에 몇 계단을 올라왔는지가 적혀있는데 300계단쯤 올라왔을때 잠깐 멈춰서서 꼭 몇 가지 해야할 게 있어요.
먼저 숨도 고르고 풍경을 한번 보실게요. ㅎㅎㅎ




우뚝 서있는 반얀트리 호텔이 보입니다.
하늘 색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물론 서서히 올라가는 산책로 코스는 나름대로 운치가 있지만, 계단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힘은 조금 더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저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놀라웠네요. ㅎㅎㅎ




두번째로 해야할 일은 바로 이거에요.
한양도성의 각자성석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는데 이 한양도성이 숙종 35년에 개축될 당시 배경과 축성과 관련된 기록이 새겨진 성돌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이렇게 그 성돌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한양도성을 따라 걸으면서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이런 크고 웅장한 성곽길을 만드셨을까 생각하며 걸었던 것 같아요.
우리 선조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나머지 계단들을 올라가보면,




이렇게 또 갈래길이 나오는데요. 저희는 계속 계단을 타고 올라가주었습니다.




한양도성 축성 배경과 여러 시기의 축성 형태에 대한 설명도 보이는군요. 한번 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653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이제 전망대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경치를 한번 보고가실까요?




미세먼지 매우 좋음으로 정말 날씨가 깨끗하더라니 이렇게 잘 보일수가요..! 우측 전경에는 잠실 롯데타워까지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수고가 정말 한순간에 녹아 없어지는 기분이었어요. ㅎㅎㅎ




눈 앞에 펼쳐지는 전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저 감탄만 나오네요. ㅎㅎㅎ
무엇보다 사람들도 거의 없고 한적하고 여유로웠어요.
제 기준이지만 서울 전경을 다 볼 수 있는 곳 중에 과연 손에 꼽는 장소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구경을 충분히 잘 했으면 다시 내려가주어야죠.




남산타워로 향하는 둘레길들은 바닥이 푹신푹신하고 편해서 발이 아프지 않았던 것 같아요.




길을따라 계속 걷다보면 얼마 지나지않아 남산타워 버스정류장으로 바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 길 너무 예쁜 것 같지 않나요..? ㅠㅠ




색깔도 너무 영롱한 남산타워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4-5시쯤 저녁에 주차장에서부터 출발을 해서 올라왔는데 도착하니 해가 많이 저물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날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고자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파랑색과 노란색으로 빛을 밝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경치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까지도 전부 따뜻해지고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남산타워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은 정말 언제봐도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ㅎㅎㅎ 하늘 색깔마저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어 정말 저렇게 예쁜 하늘색도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사랑의 자물쇠 채우는 곳 부근에 있는 계단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보면 처음에 주차한 공간으로 도착하게됩니다.
혹시나 데이트를 오시는 분들이라면 운동화를 꼭 신고 오시기를 추천드려요. ㅎㅎㅎ




그럼 주말에 남산 둘레길에 다녀온 후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도 소중한 분들과 얼른 가셔서 힐링하고 오시기 바랄게요!



반응형